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관련 "인터뷰 및 코멘트 요청 정중히 거절"
배우 이병헌과 악연이 있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자신의 SNS에 이병헌 협박 사건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고 썼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1일부터 이병헌 사건에 관련한 기사를 링크했고 또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 모델에 관한 네티즌 글을 링크하며 이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과 언론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자 강병규는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과 트위터 글 의미에 대한 코멘트 요청 모두 정중히 거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한 데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이병헌과의 긴 소송을 가진 강병규는 폭행 혐의 등으로 지난해 2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신인 걸그룹 멤버 다희로부터 함께 촬영한 은밀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돈을 요구받고 지난 1일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교제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뭘 알고 있는 듯",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입 열까?", "강병규, 또 이병헌 사건에 뛰어 들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