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횡령 의혹'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 김광수
걸그룹 티아라와 파이브돌스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53)가 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10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진정으로 김광수 대표의 횡령 혐의를 조사하던 중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광수 대표가 유명 여배우 H와 CJ그룹 계열사 CJ E&M 등과 거액의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연예계 비리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앞서 김광수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받은 수십억 원 중 20여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자금은 신촌뮤직 홍보 비용, 김광수 대표 업무 추진비, 엠넷미디어 광고선전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김광수 대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코어 김광수 대표가 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니",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 과거에도 이런 논란에 휩싸였었는데",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이번에도 자금 관련 논란에 이름 올랐네",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자금 횡령 의혹이라는 소식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광수 대표는 걸그룹 티아라를 비롯해 씨야, 다비치, SG워너비, 가수 조성모 등을 발굴한 기획자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