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출연진이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tvN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형은 "어릴 땐 코흘리개 꼬맹이었는데 지금은 훌륭한 직장인이 됐다. '학교 다니면서 오빠들이 힘이 돼 시험도 잘 보고 직장인이 됐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았다. 그런 말을 들으니 뿌듯하더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오히려 그분들도 우리를 연예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안보시려 노력하셨던 것 같다. 같은 신입사원으로 대우해주시려 노력해주셨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을 때를 제외하면 팬과 연예인이란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로이킴에게는 사인해달라거나 사진 찍어달라고 상냥하게 접근하시더라. 그런데 근무시간이 되니까 '다중이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차갑게 돌변하셔서 일 시키시더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출근 멤버 중 가장 연예인이라는 걸 실감했던 건 박준형이 아닌가 싶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학생 때 좋아했을 만한 연예인이 god인 것 같다. 팬들도 나이가 들어 직장생활 하다 보니까 박준형에 대한 신기함? 그런 게 있었다. 우리 부서에는 정말 3~4명의 여직원들이 박준형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관심있게 지켜봤고 선물도 전해줬다. 박준형이 직장에서는 인기가 있더라. 시대가 비슷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분이 사무실보다 밖으로 자꾸 돌아다니는 장면이 있을 거다. 계속 팬분들과 만나 행복했을 것 같다"고 폭로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 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은지원 로이킴 박준형(god) 김성주 JK김동욱 김예원(쥬얼리) 이현이 홍진호가 출연하며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