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의 레전드 박동희가 남자친구와의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스토리온 채널의 '렛미인 그 이후' 스페셜 편에서는 지난 방송 출연자 중 단연 최고의 화제가 된 박동희가 다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180cm가 넘는 큰 키와 덩치로 '여자 최홍만', '진격의 거인' 과 같은 놀림을 받으면서도 밝은 웃음과 명랑한 성격으로 구김살 없는 모습을 보였던 박동희는 수술전에도 이미 훈남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녀의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사랑을 주었던 남자친구는 수술 이후 예뻐진 모습에 기뻐하면서도 불안한 속내를 드러낸 바 있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동희의 남자친구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한편,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렛미인 그 이후'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함없이 견고했다.
사실 박동희의 남자 친구는 몰라 보게 예뻐진 애인 박동희를 보며 어딘가 불편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박동희는 모델 데뷔를 앞두고 서울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대구에 있는 남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했고, 날로 유명해지고 예뻐지는 박동희의 인기를 실감하던 남자친구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동희는 남자친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동희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변함 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친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감동을 받으며 앞으로도 여자친구 박동희를 믿고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박동희의 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박동희씨는 원석과도 같은 사람이다. 자기 안에 감춰져 있던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면모들이 성형이라는 세공 과정을 통해 비로소 밖으로 드러난 셈이다. 수술과정을 통해 박동희씨와 수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그가 좋은 자질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해 박동희의 아름다운 내면을 인증했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은 온통 박동희와 그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로 들끓었다. "렛미인 그 이후, 박동희 남자친구 완전 멋있고 또 부럽다.", "렛미인 그 이후 보면서 연애하고 싶어졌다. 이런 남자 어디 또 없나요?", "렛미인 그 이후, 박동희 얼굴은 변했어도 마음은 그대로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