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창립 초기 브랜드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프랑스의 전설적 산악인의 이름을 딴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남성용 45만9000원, 여성용 44만9000원)을 출시했다.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은 1921년 창립 이후 브랜드의 첫 번째 기술 고문으로 활동했던 프랑스의 산악인 '루이 라쉬날'(Louis Lachenal)을 기리기 위한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이번 F/W 시즌 레트로 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라는 것이 밀레의 설명이다.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은 브랜드 창립자인 마크 밀레(Marc Millet) 부부가 등산용 배낭을 생산하는 것으로 처음으로 기업이 터를 잡았던 곳이자 알피니즘의 근원지이기도 한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형상화한 다양한 와펜 장식과 창립년도를 형상화한 로고타입 디자인이 특징이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93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밀레와 각별한 인연의 전설적인 산악인들의 이름을 딴 '레트로 시리즈'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브랜드의 지나온 발자취를 잊지 않는 가운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헤리티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