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dal.komm COFFEE)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합작법인 델막스 홀딩스(Dellmax Holdings)와 글로벌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델막스 홀딩스는 유럽과 아시아의 대형쇼핑몰과 패션몰에 디스플레이 등을 유통하는 Jemco(말레이시아)와 Hub's(싱가포르)의 합작법인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권 확보를 통해 달콤커피 운영과 가맹사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델막스 홀딩스의 얍텐푹(YapTenFook) 대표는 "달콤커피는 한국의 라이징 브랜드로 단순히 커피전문점이 아닌 한류음악과 커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며 독특한 메뉴와 음악 그리고 라이브공연 등의 차별화 요소를 살려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콤커피 최병우 대표는 "달콤커피는 국내 최초로 커피와 음악컨텐츠 달콤뮤직(dal.komm MUSIC)을 결합한 서비스에 드라마까지 접목한 '글로벌 문화 융화(GCC : Global Culture Convergence)' 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델막스 홀딩스의 막강한 영업력과 마케팅 능력 등을 활용하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주요 쇼핑몰과 상권에 가맹점을 확보하고, 엔터테인먼트와 컨텐츠가 결합된 카페문화를 해외시장에 전파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며 기대감을 보였다.
달콤커피는 오는 11월 쿠알라룸프르 다만사라(Damansara)점, 아이오아이(IOI City Mall) 쇼핑몰점, 디펄스(D'Pulze) 쇼핑몰점 등 세 곳에 말레이시아 1, 2, 3호점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며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친한류 국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외식, 게임 등 한류붐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달콤커피 매장과 음료 등이 노출되면서 현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드라마 '별그대' 와 '너포위' 효과로 달콤커피 프랜차이즈 요청이 쇄도하고 관련 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