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 선수들은 해외에서 도전할 필요가 있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8500만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해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크리스 콜먼 웨일스 감독은 "베일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축구의 빅3"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베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을 떠난 시기라고 느끼냐는 점이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영연방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하기를 권한다"며 "나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삶을 매순간 즐기고 있다. 나는 도전하길 원했다. 성공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다. 영연방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영연방에 속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것도 다양한 경험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베일의 의견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