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태균은 14일 대전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3-3이던 5회말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KIA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초구 144㎞짜리 높은 직구를 밀어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대전 LG전서 15,16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이후 일주일만에 시즌 17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피에를 제치고 팀내에서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