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을 잃은 AS모나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AS모나코가 13일(한국시각) 열린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올림픽크 리옹에 1대2로 패했다. 모나코는 페키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9분 오캄포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8분 코렌틴 톨리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리그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승점 54(1승1무3패)로 리그 순위 1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리그 1 준우승을 차지한 모나코는 개막전부터 로리앙에 1대2로 덜미를 잡힌데 이어 보르도에 1대4로 대패하며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낭트를 1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릴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옹에 패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예견된 부진이다. 주축 선수들이 올시즌을 앞두고 이적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특히 주포인 라다멜 팔카오가 맨유로 임대 이적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전력 보강이 없어 공격진의 손실이 크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단 4패만 당했던 모나코는 올시즌 5경기만에 벌써 3패를 당해 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