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교통사고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YTN은 시청자 제보 영상을 통해 이날 새벽 3시 30분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 이촌동 신동아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빅뱅 승리 추돌사고'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승리가 운전한 포르쉐 911과 벤츠 한 대가 포착됐다. 승리 차 포르쉐 911은 1차선을 달리던 중 빠른 속도로 차선 2개를 변경했다. 이후 포르쉐 911은 앞에 가던 벤츠와 부딪히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벤츠 역시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멈췄다.
목격자에 따르면 "(앞차를) 급하게 피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며 "나도 사고를 당할 뻔했기 때문에 막 가슴이 두근거려서..."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벤츠에 타고 있던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승리는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골절은 없지만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어 입원했다. 1주일 정도 입원 치료하면 회복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승리 교통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승리 교통사고, 너무 안타까워", "승리 교통사고, 큰 부상 아니길", "승리 교통사고,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이야", "승리 교통사고, 사고 원인 정확히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