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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여운 가시지 않았다면? '괜사' 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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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대본과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이 여름을 뜨겁게 달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이하 괜사)가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괜사'는 노희경 작가 특유의 인간애가 담긴 대사와 김규태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독인 '힐링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 드라마의 여운을 간직하기 위해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 이해와 희망 이야기로 긴 여운을 남긴 '괜찮아 사랑이야'의 모든 것을 담은 드라마에세이가 출간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에세이는 16부작으로 제작된 전체 드라마의 주요장면들과 미공개 스틸 사진들을 배치하고 배우들이 울며 웃으며 혼신의 힘으로 연기했던 대사들로 구성했다. 각자의 트라우마에 갇혀 괴로워하는 인물들의 상처와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를 치유하는 '사랑'에 주목해 인물별, 에피소드별로 재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기획의도, 작가의 말, 감독의 말, 주연배우들의 인터뷰와 포스터, 사인본까지 실어 특별소장본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특히 노희경 작가의 절절한 대사와 눈빛 깊은 호연으로 '괜사앓이'를 만들어낸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의 계곡키스 신, 조인성과 디오의 충격 반전엔딩, 여심을 울린 조인성의 7초 눈물 엔딩신 등의 명장면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매회 몰입도 높은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매회 명장면과 명대사를 기록했던 조인성과 공효진, 두 배우 모두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하는 '괜찮아 사랑이'의 장면 장면과 대사 하나하나의 여운을 곱씹을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될 으로 보인다.

극중 조동민(성동일)의 말처럼 "사랑에 상처가 어디 있고 손해가 어디 있냐. 사랑은 추억이나 축복, 둘 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준 드라마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을 지원한 알에이치코리아는 조인성이 공동대표를 맡은 출판사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괜사앓이'족을 위한 특별판으로 발행되는 이 책은 오는 25일 출간되며 예판은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판매가 진행되는 동안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형 브로마이드 5종을 특별증정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