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의 새로운 캡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독일 언론 빌트는 11일 슈바인슈타이거가 '테니스 미녀' 아나 이바노비치(26·세계랭킹 9위)와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뉴욕 근교에서 한 흑발 미녀와 손을 잡은 채 산책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빌트는 이 미녀가 다름 아닌 이바노비치라고 전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해 호주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꼽은 '역대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선수' 순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안나 쿠르니코바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여자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미녀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모델 사라 브란트너(26)와 지난 2007년 처음 만난 이래 7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브란트너는 181cm의 신장을 자랑하는 금발 모델로, 이들은 지난 7월 브라질월드컵 우승파티에도 함께 참석할 만큼 공인된 커플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브란트너는 독일의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누드 바디페인팅을 공개했고, 이 같은 정성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우승 메달을 브란트너에게 선물했다.
월드컵 우승 메달을 돌려받기까지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은 모양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8월, 이비자 섬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 브란트너를 동반하지 않았다. 이날 생일 파티는 네이마르와 패리스 힐튼이 참석해 더욱 유명해졌지만, 브란트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8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실행할 당시 다음 참가자로 이바노비치를 지명해 팬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궁금증이 풀린 셈.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미 브란트너와 결별한 뒤 이바노비치와 새로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