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사망, 그녀는 누구? '위대한 탄생' 출신 근성의 가수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가 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故) 권리세는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톱12'까지 오르며 빼어난 외모와 성실한 면모 등으로 주목받았던 참가자였다. 당시 멘토 역할을 했던 가수 이은미는 권리세를 향해 "22년간 가수 활동을 해오며 중도에 포기한 친구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며 "500번 1천번의 연습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 산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데이비드 오와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해 예능인으로서의 모습도 선보였다. 이후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에서 걸그룹 멤버로 준비를 하다가 2013년 지금의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로 데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예뻐 예뻐'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권리세는 지난 3일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권리세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리세 사망,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권리세 사망, 좋은 곳으로 갔기를", "권리세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