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망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사흘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생을 마감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에 애도의 물결의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께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끝낸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7일 사망했다. 다른 멤버 소정은 골절상을 당해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또 다른 멤버 애슐리, 주니 등은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리세 사망, 너무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다", "권리세 사망, 꼭 회복하길 바랬는데", "권리세 사망, 추석에 이런 비보가...", "권리세 사망, 가슴이 찢어진다", "권리세 사망, 좋은 곳에 갔기를 기도한다", "권리세 사망, 은비에 이어...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