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이 전날 마지막 타석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이었던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신정락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
김태균은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후에도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번엔 신정락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홈런이다.
전날 마지막 타석까지 포함하면 3연타석 홈런이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에 힘입어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