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멜 팔카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불거진 궁금증은 '팔카오가 과연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등 기존 공격수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맨유의 레전드로서 해설가로 변신한 폴 스콜스는 "이들 세 명의 스트라이커가 동시에 뛰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다.
스콜스는 자신이 기고하고 있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칼럼을 통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루니와 판 페르시, 팔카오를 함께 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매 경기 3명 중 2명을 골라야 하겠지만 어떤 2명을 고를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맨유는 전통적인 4-4-2나 판할의 3-5-2에서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가동할 수 있는데, 세 명이 한꺼번에 뛰면 한 명이 공격수 뒤로 쳐지거나 윙으로 뛰어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스콜스는 팔카오의 플레이스타일을 붙박이 공격수로 평가하고 있다.
결국 판 페르시나 루니가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고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
스콜스는 이 점을 지적하면서 "맨유 감독의 가장 큰 과제는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