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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상태 '의식 불명 위중'…김희철 "2007년 규현을 기억" 간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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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상태

빗길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상태가 위중한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권리세의 회복을 기원했다.

4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진심으로 은비양의 명복과 은비양 주변 분들의 행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 치료중인 권리세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라며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리세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2007년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차량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 사고로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당시 규현은 골반뼈와 가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는 지난 3일 1시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탑승한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양이 사망했으며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많이 부어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관계자는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비의 발인식은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친지, 무사히 살아남은 멤버 애슐리와 주니를 비롯해 양동근, 정준, 선우, 럼블피쉬, 최진이 등 소속사 동료들이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권리세 상태에 팬들은 "권리세 상태, 고은비 발인. 정말 안타깝네요", "권리세 상태는 어떤가요? 오늘 고은비 발인식이 엄수됐네요", "권리세 상태, 의식이 빨리 돌아와야 할 텐데. 고은비 발인식 영상을 보니 눈물이 흐릅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