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동료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5일(한국시각) 미리보는 MVP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현지 언론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커쇼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살짝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스탠튼이 22표, 커쇼가 13표에 그쳤다. 스탠튼은 올시즌 타율 2할9푼5리 3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이 내셔널리그 선두. 반면, 커쇼는 17승 평균자책점 1.70으로 전국구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탠튼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점, 커쇼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약점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40표 중 35표를 얻으며 확실한 강자의 모습을 나타냈다. 트라웃은 31홈런 98타점으로 팀의 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