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혁밥 사건과 관련해 동명이인인 배우 이지연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이지연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이지연 씨는 최근 불거진 '이병헌씨 사건'에 연관된 모델 이지연 씨와 동명이인 일뿐 사건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를 혼동해 소속 배우 이지연씨의 사진이 기사와 블로그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혼란 없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6월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 A씨가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으며, 도피를 준비한 흔적이 밝혀지며 결국 구속됐다.
여기서 다희와 함께 거론된 모델 A씨가 '이지연'으로 추측되며, 모델 이지연과 배우 이지연이 혼동이 있어 억울함을 드러낸 것.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범 이지연 동명이인으로 오해받았네", "이병헌 협박범 모델 이지연이 맞나?", "이병헌 협박범으로 오해받은 배우 이지연 억울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