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독설의 화신으로 돌아온다.
이동욱은 KBS2 새 수목극 '아이언맨'에서 독설의 화신 주홍빈 역을 맡았다. 안하무인 태도와 극도의 예민함,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주홍빈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 또 불철주야 촬영 현장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스태프의 사기를 북돋는 일등공식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그는 장시간 살수차 물을 맞으며 옥상을 오르는 와이어 액션 등도 대역 없이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어 작품을 향한 남다를 각오를 느끼게 했다.
관계자는 "작품 캐릭터 색이 강렬한 만큼 이동욱이 책임감을 느끼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그의 열의가 드라마를 통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언맨'은 완벽한 조건을 갖췄지만 마음의 상처로 몸에 칼이 돋아나는 남자 주홍빈과 세상 모든 불의를 그냥 넘기는 적이 없는 따뜻한 여자 손세동(신세경)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