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맨유로 돌아가고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 맨유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4일(한국시각)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를 사랑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나는 여러번 이 말을 해왔다. 맨체스터는 내 가슴속에 있다. 그곳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두고 왔다. 놀라운 서포터들도 있다. 언젠가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이곳 레알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 아직 4년을 더 있어야 한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란 말로 여지를 남겼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내가 친구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란 말로 각별한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호날두는 2009년 8000만 파운드, 역대 최고 이적료로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나는 정말 맨유에 있던 시절을 사랑한다. 틀림없이 다시 훌륭한 팀이 될 것이다. 맨유는 위대한 클럽이다"라며 맨유의 부활을 예언했다. 앙헬 디 마리아와 라다멜 팔카오 영입이 맨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는 늘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이 교차한다. 맨유는 지난해 최악의 고비를 넘었다. 올시즌 초반도 좋은 시작은 아니지만 디마리아와 팔카오의 영입이 잘됐다.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질 자격이 있는 클럽이다. 팔카오 역시 정말 훌륭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외칠과 디마리아가 팀을 떠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내가 구단주라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구단주가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한 일이라면 우리는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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