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수술 중단 CPR 이소정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측이 "기도해주세요"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스포츠조선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기도 부탁드린다. 해줄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슬프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오전 1시 20분경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근방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본명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이소정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권리세는 머리와 배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11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권리세는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져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등 긴급 상황이 이어진 끝에 수술을 중단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고(故)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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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