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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하사 2명, 훈련중 사망케한 포로결박 훈련 뭐? "천 주머니 쓴 채 1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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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하사 2명, 훈련중 사망케한 포로결박 훈련 뭐? "천 주머니 쓴 채 1시간을…"

포로결박훈련도중 특전사 하사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을 사망케 한 훈련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로결박훈련은 전쟁 중 적진에서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당할 수 있는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탈출 훈련 중 하나로 강도가 높아 해외 특수부대 내에서도 사망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는 위험한 훈련이다.

미국에서 들여와 올해 첫 도입된 훈련으로, 해당 부대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포로 체험훈련에 돌입하기 위해 시험훈련을 하는 중이었다.

특히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천 주머니를 쓴 채 1시간 이상 버티는 형식으로 진행돼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일 밤 10시 40분께 충북 증평군 소재의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 결박 훈련 도중 이모(23) 하사와 조모(21) 하사 등 2명이 숨지고 전모(23) 하사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당시 이들을 포함한 총 10명은 부대 내 훈련장인 포로결박실에서 머리에 천으로 만든 두건을 쓴 채 있던 중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긴급 치료 후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은 포로결박 훈련을 실시하던 하 던 중이었으며, 손과 발을 포박당한 상태로 방수처리가 된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검은 두건을 쓰고 8명은 독방에, 2명은 2인 1실에 감금됐다. 두건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통풍이 잘 안 되는 재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소식에 "특전사 하사 2명, 정말 충격적이네요", "특전사 하사 2명, 어떻게 사망하게 된 거죠?", "특전사 하사 2명, 정말 안타깝네요", "특전사 하사 2명, 그저 같은 말만 되풀이 할 수 밖에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