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권리세 중태·이소정 부상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은비가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팬들을 향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은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라며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며 깜찍한 표정의 셀카도 공개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하트 스티커가 뭉클함을 자아낸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소속사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빗길에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른 멤버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너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마지막 sns 글 뭉클하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마지막 글 팬사랑 가득",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