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첼시가 몇주 안에 쿠르투아와의 5년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돼 세 시즌을 소화했다. 3년 동안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 골키퍼 대열에 합류했고 올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벨기에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출전,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쿠르투아의 복귀에 10년간 첼시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페트르 체흐가 벤치로 밀렸다. 쿠르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주전으로 나서며 첼시의 3연승을 이끌고 있다.
쿠르투아와 첼시의 계약은 2년 남아있다. 첼시는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5년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론 보상도 두둑하다. 현재 3만파운드(약 5000만원)인 쿠르투아의 주급을 9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까지 인상시켜줄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