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이솜을 극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는 임필성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이 참석했다.
이날 이솜은 "촬영현장에서 정우성 선배님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의지를 한다라는 게 현장에서의 흐름, 서로를 믿고 받아들여 준다는 말이다. 사실 현장에서 내 걸 해야 하고, 날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여유를 갖기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이솜이 날 믿고 받아줬기 때문에 그 역시도 이솜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우성은 이솜에 대해 "20대의 청순함과 아직 30대는 안 됐지만,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여배우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솜 노출 연기에 정우성은 "여러 고민이 있었을 거다.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 치정 멜로이다 보니 이솜이 일단 엄마에게 물어보고 언니에게도 물어봤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고민을 나눈다는 건 생각이 크다는 것이다. 개인의 사적인 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촬영 내내 대범하면서도 욕심이 있었다. 누구나 욕심이 있겠지만 그 욕심을 본인이 처음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실행할 때는 정작 부담감이 엄청난데 그것을 잘 이겨내더라. 잘 성장해서 한국 영화계의 좋은 여배우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담 뺑덕'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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