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층 편리해진 교통망으로 주목받는 골프클럽이 있다.
경기도 양평 끝자락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CC)이다.
행정 구역상 강원 홍천이지만 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고소도로 인해 웬만한 수도권 골프장 부럽지 않은 명소가 됐다.
여기에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백양치터널까지 뚫리면 화도∼아신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일 IC에서 40분대 접근성을 보유하게 된다.
힐드로사이CC는 이같은 접근성 덕분에 2011년 7월 그랜드 오픈 이후 수도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힐드로사이는 라틴어로 '신이 내린 신성한 대지'란 의미를 담고 있어서인지 신생 골프장치고는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2011년 개장한 첫해에 'YTN 대한민국 10대 뉴코스'에 선정됐고 2012년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매거진에서도 10대 뉴코스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골프장중 유일하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를 발판으로 힐드로사이CC는 2012~2014년 넵스 마스터피스 KL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문 대회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KLPGA 대회 가운데 최장거리(6766야드)를 자랑하며 프로 골퍼들에게도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힐드로사이CC가 성공적인 연착륙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KPGA와 KLPGA의 정회원 및 준회원이 방문할 경우 주중·주말 관계없이 그린피 5만원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보름달존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에서 재배한 햅쌀을 지급하는 등 지역 농수산물(홍천잣 ,홍천무기농 된장,고추장, 홍천 산나물 등) 보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매달 실시하는 명함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4인 그린피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힐드로사이CC의 김용수 총지배인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 시행을 통해 내장하는 모든 고객들께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 골프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힐드로사이CC는 충성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선착순 주중무기명회원권(주중회원 1명+무기명 3명) 50구좌 한정모집에 나서는 등 주중 영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