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이다희 이병헌 사건 연루, 아내 이민정 언급
이병헌 사건에 걸그룹 글램 다희(21·본명 김다희)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병헌의 과거발언이 눈길을 끈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희와 모델 이모씨(25)는 최근 이병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나눈 음담패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협박을 당한 즉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하고 신고 조치했다.
경찰은 김 씨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한 후, 압수수색으로 이병헌 관련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이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에게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병헌이 과거 이같은 사건에 휩싸였을 때 자신을 지켜준 아내 이민정을 언급한 방송이 관심을 모은다.
이병헌은 지난해 3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너무 힘겨운 상황이라 미안해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손을 잡아주며 힘내라고, 자신은(이민정) 나를 믿고 언제든 따라 줄테니 기운 내라더라"며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이민정에게 창피했지만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2012년 5월 전 여친 권모씨와 공모해 이병헌 사생활 폭로 협박을 한 장모씨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바 있다. 또 권모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로부터 악의적인 모욕글과 비난을 쏟아내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였다.
▶ 다음은 이병헌 공식입장 전문
지난 8월 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하였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하였습니다.
이병헌씨는 28일 바로 소속사측에 협박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되었습니다.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하였다 합니다. 또한 이들을 압수 수색을 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특히 본 건은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요청드립니다.
만약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 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네티즌은 "이병헌 사건에 글램 이다희 연루됐네", "글램 이다희가 이병헌 사건의 협박범이었다니", "이병헌 사건도 충격이지만 글램 이다희는 더 충격", "글램 이다희와 모델 연관된 이병헌 사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