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에 아내 이민정 "남편 훌륭해" 과거 발언 '눈길'
배우 이병헌 측이 거액의 협박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내 이민정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이민정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를 통해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다.
당시 이민정은 '남편으로서 이병헌이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훌륭하다. 곧 더워지니 삼계탕 내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앞선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20대 여성 A(21·여)씨와 B(25·여)씨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으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연합뉴스는 "조사결과 이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해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측은 "이병헌은 지난 8월 28일 자신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하였다. 또한 이들을 압수 수색을 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두 사람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에 "이병헌 공식입장, 이민정은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이병헌 공식입장을 들어보니 별 것 없네요", "이병헌 공식입장을 언제 한 거죠?", "이병헌 공식입장, 이민정이 예전에 이러한 말을 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