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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신부', 日서 이례적 인기 "이홍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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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일본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백년의 신부'는 지난 4월 국내 종영 이후 8월 1일부터 일본 TBS에서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총 3회 방영되고 있다. 작품은 지난 3월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편성을 중단한 뒤 5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편성이 결정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의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에 DVD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백년의 신부'는 대형 온라인 서점 아마존 재팬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순위 1,2위를 휩쓸었다. 또 일본 최대 렌탈숍인 츠타야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여 순위 1~5위를 독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홍기 파워가 컸다는 평.

이홍기는 14일 일본 대형 록페스티벌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 그가 주연을 맡은 SBS 주말극 '모던파머'도 10월 18일 첫방송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