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를 데려온 맨유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라다멜 팔카오의 극적 영입에 성공한 맨유에 박수를 보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명품 시계 이벤트에서 "팔카오는 좋은 선수다. 맨유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 팔카오가 맨유와 맞지 않는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잘못 영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환상적인 영입이다. 맨유는 출발이 좋지 않다. 겨우 승점 2점에 불과하다. 맨유는 자질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팔카오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팔카오는 맨시티와 아스널행이 예상됐다. 맨유도 물밑작업을 펼쳤다. 시즌 초반 비상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성적도 그렇지만 설상가상 주전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트라이커 자원이 절실했다.
팔카오의 영입은 맨유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포지션이 겹치는 대니 웰백이 아스널로 떠났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