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지난 31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이상윤은 KBS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나눔 프로젝트 '2014 희망로드 대장정'의 일환으로 6박 7일에 걸쳐 기아대책과 함께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대국이며 가장 많은 섬을 지닌 나라로 우리에겐 발리 등 신혼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빠른 경제성장 이면에서 극심한 빈부 격차를 겪고 있기도 하다. 이상윤은 외부와 단절된 외딴 섬 지역인 '숨바', '파푸아' 등과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의료, 주거,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현장에서 봉사를 펼친다.
이상윤은 "제가 현지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어려운 실상을 보고 한국에 돌아와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