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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얻은 맨유, 막판 비달 영입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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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영입에 실패했다고 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특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맨유는 최근까지 비달 영입에 공을 들여왔으나 유벤투스는 3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끝내 거부했다.

유벤투스는 맨유 측에 이날 "비달은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지난 주말 맨유의 공식 오퍼에 대해 정중히 거부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맨유 측에 "15일까지는 확실한 오퍼를 넣어줘야 우리도 대체 자원 마련 시간을 갖고 이적을 고민할 수 있다"고 진작에 알려줬다.

맨유의 제의가 너무 늦었다는 의미다.

비달은 판 할 감독의 구상에 딱 들어맞는 자원으로 평가되며 여름 초부터 여러 차례 맨유행이 거론됐으나 결국 이탈리아에 남게 됐다.

이 매체는 "판 할은 비달이 멀뚱 멀뚱 걸어다니는 현 맨유 중원에 생기를 불어넣을 선수로 인식했다"면서 "그의 영입 실패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인간계 최강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를 AS 모나코로부터 1년 임대하기로 확정했다.

BBC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는 "맨유와 AS모나코가 팔카오의 1년 임대 이적에 이미 합의했다. 팔카오는 1일 오후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대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1억원)로 알려져 있다.

맨유가 1년 뒤 임대료를 포함해 5500만 파운드(약 926억원)을 지급하면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옵션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