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시즌 41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3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초 1사후 우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풀카운트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125㎞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지난 19일 목동 LG전 이후 12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이 부문 2위 강정호(38홈런)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