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넉넉한 명절. 한가위가 코 앞이다.
아침 저녁으로 부쩍 선선한 바람이 실고 오고 있는 가을 정취. 눈코 뜰 새 없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도 추석 분위기가 성큼 찾아왔다. 배우 최정윤이 드라마 식구들과 함께 한가위 한복 패션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30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청담동스캔들.가족들 인사 올립니다~♥"란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주인공 은현수 역으로 촬영에 한창인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의 시댁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복으로 추석 분위기를 자아냈다. 왼쪽부터 시동생 부부인 임성언-김정운, 시어머니 김혜선, 최정윤과 남편 강성민의 한가위 특집 가족 사진. 최정윤은 특히 주홍빛과 남색이 절묘한 보색 대비의 한복을 통해 특유의 단아함을 잘 살려냈다. 상류사회 청담동의 추악한 음모에 맞서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개척해가는 인물을 공감지수 만점의 연기력으로 풀어가고 있는 최정윤은 극중 대립 인물인 시어머니(김혜선)와 촬영장 밖에서는 한껏 다정한 모습. 최정윤은 이전 트위터 글에서 "단란한 청담동 스캔들의 가족들~~실제로는 우리 완전 화기애애해요~~♥"라며 극중과 살짝 다른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