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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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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이틀 연속으로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1대2로 패배했다. 전날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다저스 타선이 침묵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3회말 2루타 2개를 연달아 맞고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 2사 후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5회 1사 3루, 7회 2사 1,2루, 8회 2사 1,3루 등 찬스를 무산시키며 앞서가지 못했다. 결국 연장 10회 제이미 라이트가 1사 2루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경기차로 추격당했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