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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과도기, 비달 러브콜-웰백·클레버리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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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여전히 '칠레 스타' 아르투로 비달을 원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비달 영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0일 비달에 대한 러브콜을 그만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번리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겨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자 비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몸값을 상향조정했다. 기존 3000만파운드(약 505억원)에서 3500만파운드(약 589억원)으로 올렸다.

영입이 있으면 이적할 선수도 있는 법. 대니 웰백의 행선지가 핫이슈다.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는 순간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웰백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로빈 판 페르시가 영입되면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웰백을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과 에버턴이다. 토트넘은 웰백의 몸값으로 1500만파운드(약 252억원)를 챙정해놓았다. 선수가 원하는 것은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 신분이다. 경험을 더 쌓은 뒤 맨유에서 성공신화를 쓰고 싶어한다.

여기에 톰 클레버리도 이적의 중심에 서 있다. 헐시티, 애스턴 빌라가 클레버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새 감독 부임과 함께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 당연히 과도기일 수밖에 없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