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삼성제일모직이 손잡고 만드는 글로벌 캐주얼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29일 오전 9시 9분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에는 '노나곤'을 상징하는 구각형 모양을 담은 블랙 티저 이미지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티저 이미지에는 'YG X SAMSUNG NONA9ON'이라는 문구 아래로 '3rd invasion TAEYANG + CL'이라는 글이 기재돼 태양과 CL이 어떤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같이 했는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0909 09:09'라는 정확한 시간이 함께 명시돼 있어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키고 있다.
YG와 삼성제일모직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녹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의미로 합작사 '네추럴나인'을 공동설립했고 그 출발점으로 다양성과 무한 성장을 상징하는 구각형을 뜻하는 단어인 '노나곤'을 신규 패션 브랜드의 이름으로 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전세계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패션 리더로 인정받는 빅뱅과 2NE1 등을 통해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서 평가받아온 YG와 최고의 기술, 제조, 유통의 노하우를 지닌 삼성제일모직의 만남은 국내외 패션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노나곤'은 앞서 지난 4월 '노나곤'의 탄생 스토리를 신화적 메타포로 표현한 영상, 감각적인 댄스와 음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영상, 또 '0909 2014'라는 문구를 영상과 함께 공개하며 브랜드 출범을 예고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암시된 것처럼 평소 특유의 카리스마와 독특한 감각을 자랑해온 태양과 CL이 어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