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에버턴의 미래 로스 바클리 영입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지난시즌 맨시티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바클리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상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바클리의 재능을 감안해 300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제시했지만, 에버턴은 역대 영국 선수 최고액인 5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 아무리 돈이 많은 맨시티지만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맨시티의 관계자는 "바클리는 우리의 스쿼드를 강화해주고,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몇안되는 영국에서 성장한 선수 중 하나다"고 아쉬워했다. 바클리는 결국 에버턴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현재 바클리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10주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