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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사망, 생전 인터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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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사망'

배우 김진아가 향년 51세의 나이로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김진근 씨와 가족들이 김진아 씨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진아는 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고,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진아는 2010년 한 방송에 출연해 불치병에 걸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며 "건강한 몸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하고,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한편 고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너무 마음이 아프다", "배우 김진아 사망, 정말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가족들 마음이 진짜 아플 것 같아요", "배우 김진아 사망, 하늘에서 아프지 않게 편히 쉬세요", "배우 김진아 사망, 예전에 많이 아팠었구나", "배우 김진아 사망, 이젠 아픔 없이 푹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