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신작 MMORPG '플라곤'이 사전 참가인원 1만명을 모집하고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온라인 게임개발사 게임네트워크가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PC 온라인게임 '플라곤'(FlagON은 길드활동과 길드의 성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얻은 각종 재화들을 거래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경제시스템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온라인 MMORPG다.
웹젠은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플라곤'의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를 지난 14일부터 모집했으며, 19일 당초 목표했던 1만명의 테스트 참가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또 웹젠은 테스트 신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사전 참가자로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들을 위해 웹젠 게임포털(www.webzen.co.kr)의 정식회원이면 누구나 테스트 기간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비공개 테스트 참가조건을 변경했다. '플라곤'의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웹젠 게임 포털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후 21일 오후 4시부터 게임에 접속해 볼 수 있다.
웹젠은 웹젠 회원으로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게임캐시 및 기프트 카드 증정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지만, 문화상품권 증정 이벤트는 당초 공지된 대로 CBT 참가 사전 신청자들에게만 제공한다.
신작 '플라곤'은 길드전과 전장 등 PvP에 AOS방식에 가까운 전투지도와 시스템을 적용해 다른 게이머들과의 전략-전술적인 협력전투를 유도한 정통 MMORPG로, 이 게임을 개발한 게임네트워크는 '에이카' 등 다수의 MMORPG를 개발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게임개발사다.
'플라곤'에서는 길드에 소속된 게임들의 경제 활동을 기반으로, 게임 내에서는 물론 웹 상의 게임 홈페이지에서도 게임머니를 사용해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길드의 영향력 등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는 '길드 주식'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도 구축했다.
웹젠은 21일부터 CBT 참가자들을 위해 공개테스트(OBT)이후 사용할 수 게임머니를 증정하는 '게임머니 캐시백' 이벤트와 테스트 기간 중 모은 게임머니 보유량에 따라 기프트 카드를 선물하는 테스트 참가 이벤트 등을 준비한다.
한편 웹젠은 CBT 일정이 확정된 '플라곤' 외에도 외부 개발 투자사에서 개발해 온 핸드드로잉 기반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3D 액션 MMORPG '프로젝트 M2(가칭)'의 하반기 테스트와 퍼블리싱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