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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섹시 스타' 김진아, 하와이 저택서 지병으로 별세…향년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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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섹시 스타' 김진아, 하와이 저택서 지병으로 별세…향년 50세

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21일 아주경제는 김진아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보도했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다.

1980년대 섹시 스타로 활약한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순결한 당신' 등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와 2013년 4월에는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 케빈과 아들 매튜와의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는 등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알렸다.

한편 김진아는 올해 4월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