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조쉬 하트넷 지목'
배우 겸 가수 성유리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 다음 도전자로 할리우드 배우 조쉬하트넷을 지목했다.
21일 성유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저도 시원 살벌하게 도전 성공했답니다! 우리 모두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성유리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 참여 소감과 루게릭병에 환우들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도전자로 "나와 함께 영화 찍게 될 배우 김성균, 너무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 정말 팬인 조쉬하트넷. 꼭 참여해 주세요"라며 '얼음물 샤워' 이벤트를 진행했다.
괴성을 지르며 물을 맞던 성유리는 이벤트가 끝나자 계단 위에 드러누운 채 "119불러"라며 장난스럽게 소리쳤고, 이내 "꼭 참여해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발언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혹은 ALS(미 루게릭 협회)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사회 운동으로,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미국의 ALS 협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4년 여름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행이 됐다.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당한 사람은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면된다. 그러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이 하나의 사회 유행으로 퍼져, 기부를 하면서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와 마크 저커버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미국의 각계 인사는 물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해외 인사도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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