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배우 공효진이 조인성과이 하룻밤을 보낸 후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20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 9회에서는 오키나와로 여행을 간 지해수(공효진 분)와 장재열(조인성 분)이 해변에서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냈다.
극 중 지해수는 어린 시절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후 남자와의 관계 기피증과 불안증을 안고 있는 인물. 장재열과의 스킨십에도 종종 트라우마를 보였지만 이날 장재열과 하룻밤을 보낸 지해수는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지해수는 선배 이영진(진경 분)에게 장재열과의 하룻밤을 고백하며 엄마를 이해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불륜으로 더럽고 밉게 보였던 엄마 얼굴이 처음으로 예뻐 보일 정도로 달리 생각하게 됐다"며 "전신마비에 서너 살의 지능을 가진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고 고집한 이기적인 자신으로 인한 엄마의 외로움을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지해수는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를 시작한 후 엄마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아냈고, 마지막으로 엄마를 이해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3단 감정 변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면서 장재열을 '운명의 상대'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과의 하룻밤 로맨틱해",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트라우마 극복한 감정변화 연기 대박",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섬세한 심리 표현 놀랍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과 이제 더욱 깊어지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