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소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in 뉴욕' 마지막 회에서는 존박의 초대로 이소은이 뉴욕팸을 찾았다.
9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소은은 존박과의 남다른 인연이 소개됐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동문인 두 사람은 4년 전 김동률이 주선한 술자리에서 처음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은은 "어릴 때 가수를 시작해서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삶을 길게 봤을 때(다른 걸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년 전부터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소은은 "언니가 피아니스트인데 뉴욕에서 17년 째 거주 중이다"라며, "뉴욕은 내게 익숙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혼자서 밥을 먹는 문화 등 적응하기 힘든 일들로 외로웠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뉴욕에 사는 이유에 대해 이소은은 "시카고보다 국제적인 일을 할 기회가 많다. 워낙 다양하다 보니 미국인 아닌 사람들이 고향처럼 느낄만한 도시"라고 답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도시의 법칙 이소은 완벽 뉴요커네요", "도시의 법칙 이소은 노래실력 여전하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 뉴욕에서의 근황 오랜만이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 가수와의 또 다른 모습"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소은은 2007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제변호사가 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유학했고,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
1998년 발라드곡 '소녀'로 데뷔한 이소은은 '키친,' '작별', '오래오래'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김동률과의 듀엣곡 '기적', '욕심쟁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토이, 패닉, 임창정 등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듀엣곡을 많이 펼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