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22·레버쿠젠)의 공식 한글 티셔츠가 발매됐다.
레버쿠젠은 최근 공식 상품 판매사이트를 통해 가슴팍에 한글로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이 팀내 간판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인증받은 셈이다.
가슴팍에는 크게 '손흥민'이라는 한글이 써 있고, 왼쪽 가슴에는 작은 크기의 영어로 '흥민 손(HEUNG-MIN SON)'이라고 덧붙여져있다. 등 쪽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티셔츠의 모양새가 다소 엉성해보인다. 가슴팍의 한글은 너무 크고, 획도 가냘픈데다 폰트도 그리 예쁘지 않다. 검은색 바탕에 주황색 글씨도 썩 어울리지 않는다.
또 레버쿠젠 공식 티셔츠 답지 않게 레버쿠젠 문장은 목 뒤의 상표에만 그려져있을 뿐, 겉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해당 상품은 100% 면이며 크기는 스몰부터 더블 엑스라지까지 있다.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의 관련 상품 페이지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4.90유로(약 2만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