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자신의 데뷔작인 영화 '실미도'를 언급했다.
지난 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유미는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2004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데뷔했다는 정유미는 "버스 안 인질 역이었는데 딱 1초 정도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김강우 선배님이랑 대화가 두 마디 정도 있었다"라면서 "그 때 김강우 선배님도 만날 술 드시고 힘들어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안까지 내려가서 두 줄을 엄청 연습했는데 현장에서 대사가 없어졌다. 그런데 연결이 있다 보니까 버스 안에는 계속 있어야 된다더라. 그래서 소리만 일주일 지르다 왔다"고 털어놨다.
많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정유미, 실미도에 스치듯 나왔었네", "'라디오스타' 정유미, 기억도 안 나는 단역이네", "'라디오스타' 정유미, 무명시절이 길었구나", "'라디오스타' 정유미, 10년이나 무명이었다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