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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천안시청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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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이 달라졌다.

천안시청(승점 19·5승4무6패)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두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당성증 감독의 지도력이 자리잡았고, 송한복 조이록 한지성 이적 3인방의 경기력이 좋다. 천안시청은 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까지 잡는다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꿈은 아니다. 천안시청과 부산교통공사 모두 수비가 좋은 팀인만큼 선제골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강릉시청의 맞대결도 관심이다. 두 팀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30·골득실 +12)은 2연승을 거두며 경주한수원(승점 30·골득실 +10)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강릉시청 역시 최근 2승1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릉시청은 5위로 점프했다. 승패의 추는 공격수의 발끝에 달려 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알렉스와 알리송 브라질 듀오의 화력이 물이 올랐다. 강릉시청 역시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고병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내셔널리거 최고의 프랑스 외인인 우고의 활약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근 3연패에 빠진 김해시청은 우고의 경기조율능력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6라운드(8~9일)

경주한수원-목포시청(경주시민·8일 오후 6시)

창원시청-대전코레일(창원축구센터)

김해시청-용인시청(김해종합·에브리온TV, IB SPOTRS)

천안시청-부산교통공사(천안축구센터·이상 8일 오후 7시)

울산현대미포조선-강릉시청(울산종합·9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