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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구가 공속으로?…샤니볼 올빼미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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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야간 활동을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다. 무더운 낮 뿐 아니라 열대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해 밖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녁은 즐길만한 거리가 없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 가족과 함께 일 경우 더욱 그렇다.

그래서일까. 업계는 여름철이면 올빼미족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샤니볼은 최근 LED 전구를 넣은 공을 선보였다. 원명희 샤니볼 대표는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놀다가 밤에 공기 안보여 빛나는 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LED 전구를 넣은 공을 만들게 됐다"며 "여름밤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샤니볼로 불리는 공은 연질PVC 재질의 공안에 가벼운 LED 전구를 넣어 빛이 나도록 만들어져 밤에도 아이들이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휴가철 캠핑장이나 해변가에서 가벼운 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샤니볼은 휴대가 간편하고 LED 전구를 탈부착할 수 있어 파손의 우려도 없어 안전한 게 장점. 또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한편 샤니볼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조경제타운에서 '우수아이디어사업화'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