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기자회견 일정을 연기했다.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5일 '5일로 예정된 우즈의 공식 기자회견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허리 부상 때문이다. 우즈는 3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허리 부상으로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기자회견에서 출전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아직 새로운 기자회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PGA 챔피언시은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시작된다. 우즈는 2000년, 이 장소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의 캐디가 대회장을 찾아 코스를 이미 점검했지만 우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